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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연말에 방문하면 더 좋은
문정동의 특별한 공간

2021.12.24

 

한양타워가 위치한 문정동 법조타운은 지난 2007년 개발계획을 통해 미래형업무단지로 조성되었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업무지구는 일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구획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물들이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문정동 업무지구 역시 회사가 밀집되어 있어 도시적인 느낌이 돋보인다. 그렇다 보니 다소 ‘연말 감성’을 느낄 만한 곳을 찾기가 힘든 것도 같다. 하지만 문정동에도 감성 가득한 공간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Archive H에서 선정한 문정동의 특별한 장소를 소개한다.

 

1.

직접 만든 리스와 함께 특별한 

문정동 꽃집 ‘플로먼트’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145 112호 (문정오벨리스크)

 

크리스마스 리스는 출입문에 달아두면 그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체험을 원한다면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양타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꽃집 플로먼트는 이맘때가 되면 특별한 원데이 클래스를 오픈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꼬마 트리와 귀여운 토피어리, 그리고 탁자 위 분위기를 더해주는 센터피스까지 다양한 오브제를 직접 만들 수 있지만, 여러 클래스 중에서도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수업은 특히 인기다. 나뭇가지에 직접 생화를 엮어 제작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리스는 어디에 걸어 두어도 순식간에 크리스마스 느낌을 물씬 가져다줄 뿐 아니라 정성이 가득 담겨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완성된 리스는 제작 시점으로부터 약 3개월간 동일한 색감으로 감상 및 보관이 가능하며, 봄이 다가올 즈음이 되면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게 된다. 문정역 3번 출구에서 장지역 방향으로 3분 직진, 농협 옆 건물.

 

2.

에 분위기 한 스푼,

문정동 와인샵 ‘MMM’

서울특별시 송파구 법원로4길 5 법조타운푸르지오, 206호, 207호


 

소주도, 맥주도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기념일에 어울리는 주종은 역시 와인이다. 문정동 와인샵 MMM(Match Made Mansion)은 전문 셰프와 소믈리에가 함께 운영하는 와인 라운지로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팅한 와인 300여 종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고급 치즈와 와인에 어울리는 산뜻한 안주가 준비되어 있지만, 따로 먹고 싶은 안주가 있다면 매장에 가져와서 먹는 것도 가능하다. 직접 음식을 가져올 경우 테이블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면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특별한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아직 크리스마스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 퇴근길 잠깐 이곳에 들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더해줄 와인을 추천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동부지방법원 지나 법조푸르지오시티 건물. 한양타워에서 도보 8분.

 

3.

행복한 를 기념하고 싶다면

문정동 카페 ‘미엘릿’

서울특별시 송파구 정의로 70 KDU타워 102호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리스와 분위기를 더해주는 와인이 준비된 곳에 케이크가 빠지면 섭섭한 법.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케이크를 찾고 있다면 카페 미엘릿을 방문해보자. 한양타워에서 탄천 가는 길, 투썸플레이스 건너편에 있는 이곳은 직접 만든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문정동의 사랑스러운 디저트 맛집이다. 딸기타르트, 바닐라파운드, 무화과쿠키 등 달콤한 디저트에 커피, 또는 와인을 곁들여 마실 수 있어 분위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카페 미엘릿의 2021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미엘릿에서는 특별한 케이크를 예약 받는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총 세가지 시즌 케이크를 선보였는데, 갸또와 슈톨렌쿠키로 구성된 ‘빌라쥬노엘(Village noël)’, 귀여운 루돌프 모양의 초코 크림 케이크 ‘루돌프’, 그리고 진한 마스카폰샹티크림으로 풍미를 더한 딸기 케이크 ‘블랑노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예약을 놓쳤다면 미엘릿에서 판매중인 디저트에 귀여운 초를 이용해 크리스마스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작은 초 하나로 만들어진 분위기도 크리스마스엔 특별한 법이니 말이다.

 

한양타워 1층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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