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는 25일, 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입찰결과를 발표하고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있었던 청라시티타워 시공사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등 2개사가 참여했으며 입찰금액, 기술력, 건설공정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H와 청라시티타워㈜는 작년말에 증액된 사업비 분담에 합의하여 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이번 입찰금액 또한 예정공사비를 크게 상회하면서 입찰결과 발표를 연기하고 공사비 적정성 등에 대한 검토를 계속해왔다.

 

청라시티타워㈜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세부 공사비 산출근거를 모두 제출하면, 제시한 입찰금액의 적정성과 절감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후 세부협상 과정을 거쳐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건설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차순위자인 롯데건설과의 협상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도 마련해두고 있다.

 

청라시티타워(주)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다”라며 “늦어진 만큼 심혈을 기울여 청라시티타워를 청라를 대표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라시티타워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 3,058㎡ 부지에 건설될 높이 448ｍ 규모(지하2층~지상30층)의 건축물로 전망타워와 복합시설로 이루어진관광형 초고층 전망타워다. 청라시티타워가 완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도시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