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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신재생 발전사업 진출
98㎿급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준공,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착공에 나서, 22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조성 중

2020.11.26

한양이 기존 건설사업을 넘어 LNG, 태양광, 신재생 등 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26일 한양에 따르면 본사는 지난 6월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 했다. 

 

한양은 한국남부발전, KB자산운용 및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등과 함께 전라남도 해남군 구성지구 솔라시도 일대에 부지 면적만 약 158만㎡(약 48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98㎿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h 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갖췄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129GWh로 약 2만7000여 가구가 1년 동안(가구당 월 400㎾h 이용 기준)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특히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소는 한양이 부지조성에서부터 EPC(설계·조달·시공), O&M(관리 및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에너지 디벨로퍼'의 역량이 드러난 프로젝트다.

 

최근에는 새만금 수상태양광발전 사업도 수주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양은 태양광 발전소 외에도 LNG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양은 지난달 여수시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건설을 위한 '공작물 축조신고' 승인을 받고 착공에 나선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은 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猫島)에 65만㎡ 규모 부지 위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 2024년까지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7000t 규모의 부두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앞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만㎘급 LNG 저장탱크 1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았다. 이어서 연내 추가 수요처를 확보하여 LNG 저장탱크 총 3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추가해 당초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했던 총 4기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한양은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연내 인허가 승인 후 2021년 중순까지 기초공사를 진행, LNG 저장탱크 및 기화송출설비 등 본설비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국내 발전용·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글로벌 LNG 트레이더들에게 LNG를 저장·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양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이 활성화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국내 LNG 직수입 발전소에 자유로운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동북아시아의 LNG 거래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뿐만 아니라 전남 광양만 황금산업단지에 22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조성 예정이다. 순수 목재만으로 만든 목재펠릿 등을 연료로 사용한다. 2018년 12월 공시계획을 승인 받고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한양은 기존 건설사업을 넘어 LNG, 신재생 등 에너지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LNG 사업은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상업용 허브 터미널을 건설하고 LNG 처리물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LNG 터미널 외에도 벙커링, 수소산업, 냉열이용창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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