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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 임직원들은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설문조사 리포트) <내가 AI로 일하는 방법> 설문조사 결과 공개

2024.04.02

생성형 인공지능은 대화, 이미지,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의 일종입니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인간의 언어, 예술, 학문 등 복잡한 주제를 학습한 데이터를 재사용해 새로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는 우리의 업무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보검색부터 작문, 업무 자동화, 이미지 생성 등 각종 영역에서 이미 조금씩 활용이 되고 있죠.  


그렇다면 보성그룹 임직원들은 생성형 AI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을까요? 한양 블로그가 실시한 설문조사 <내가 AI로 일하는 방법>의 결과를 지금 공개합니다.


응답자 86%, “업무에 AI 활용하고 있다”


먼저 보성그룹 임직원들에게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86%, 활용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4%로 조사됐습니다. 복수 답변을 할 수 있는 어떤 AI를 쓰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모두 ChatGPT를 먼저 꼽았습니다. 



이 밖에도 Copilot과 Gemini도 각각 22%, 19%를 차지했습니다. Copilot(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9월 공개한 AI프로그램인데요. 잘 알려진 ChatGPT처럼 검색, 작문,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세 AI 외에 별도로 사용 중인 AI가 있냐는 추가 질문에는 LBOXStable Diffusion, Playground, CLOVA X, RICHIGO를 꼽은 응답도 있었습니다.  


LBOXStable Diffusion은 생소한 분도 계실 텐데요. LBOX는 법무 관련 판례를 검색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이고 Stable DiffusionPlayground는 이미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입니다. CLOVA X는 네이버에서 만든 한국형 검색 AI, RICHIGO는 아파트, 토지, 경매 등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AI입니다. 


AI 주 1~2회 사용한다, 59%


AI 사용 빈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주 1~2회 사용한다는 답변이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후 주 3~4회가 25%, 매일과 월 1~2회가 8%로 같았습니다. 일주일에 5일이 업무일이니, 설문조사에 응답한 약 84%의 직원이 거의 모든 업무일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셈이네요.   

 


이제 메인 질문! AI를 통해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보 검색’이라 답한 비율이 54%로 가장 많았는데요. 사업관련 정보를 탐색하거나 법령, 판례를 검색해 사업 기획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24%는 문서 작성과 요약에 AI를 활용한다고 답했습니다. 회의 내용이나 영상을 요약하고 보고서 개요나 이메일을 작성할 때 활용 중이라고 합니다. 유튜브 콘텐츠의 내용을 요약해주는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and Claude를 통해 영상을 보지 않고도 핵심내용을 파악하며 업무를 수행 중인 민트초코회장님은 이전에 비해 업무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어서 14%는 조감도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시안, 동영상 제작에 활용한다고 답했고, 엑셀 함수로 수식을 생성하고 코딩하는데 활용한다는 답변도 10%를 차지했습니다.


허니버터불짬뽕님은 기획 업무나 개발 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AI 기술이 탁월해 오히려 나보다 글을 잘 쓸 때도 있다고 답변을 주셨는데요. 독서를 많이 해야겠다는 자기 성찰마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이미지를 찾을 때 원하는 분위기를 서술하면 적절한 결과를 도출해 준다고 평했습니다.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늘었다”


그럼 AI를 쓰기 시작하고 업무 효율성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주로 시간 단축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답변이 많았는데요. 와이제이님은 막연히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보다 검색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답했습니다. 떡만두국님도 사례를 찾는 일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피곤한 작업인데, 양질의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좋다고 답했습니다.   


또 적절한 사례 이미지를 찾을 때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치와와님은 효율성으로 따져보면 업무 시간 단축이 2~3배는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랑랑님은 일부 업무의 능률은 올랐지만 정보 활용 부문에서 팩트 체크가 필요하다 보니 오히려 효율성이 저하된다는 답을 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분들은 AI가 업무 효율성을 많이 향상시켜주었다는 답을 주었는데요. 이렇다 보니 좋긴 한데 ‘나중에는 AI에 너무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의견을 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 “앞으로 AI를 활용해 수행하고 싶은 업무는?”에 대한 답변으로는 ‘엑셀 수식이나 사업 관련 동향 파악’, ‘부동산 시세 조사’,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등 정보 수집과 정리에 관한 답변이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민트초코회장님은 예산 업무를 진행할 때,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할 수 있는 나만의 챗봇을 만들어 운영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피터님은 사업성 검토 보고서나 사업계획서를 학습시켜 관리 중인 여러 사업지를 검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또 갈수록 다양한 사업 PJT가 접수되는 만큼, 필요한 법률을 습득시키고 실거래가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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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성그룹 임직원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개략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AI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AI를 업무에 활용 중인 직원들이 실제로 어떤 업무에 어떻게 AI를 쓰고 있는지, 밀착취재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구독자 여러분, 다음 콘텐츠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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