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해남군이 주최한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및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포럼’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정부, 국회, 산업계가 함께 모여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솔라시도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혁신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와 RE100이 만나는 정책포럼, 성황리에 개최

이개호 국회위원, 명현관 해남군수 등 포럼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AI와 RE100 혁신이 만나는 그린 스마트 신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정책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BS그룹은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글로벌 수출기업 지원 전략을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솔라시도', RE100 산업단지 최적지로 부각

솔라시도는 해남에 위치한 국내 최대 민관협력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접한 5.4GW 규모 태양광 집적단지 전력을 직접 공급받을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송전 비용 절감은 물론, 입주 기업들은 저렴한 전력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산업용수와 자연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과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을 준비해야 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입지 조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학계·전문가 제언, “원스톱 인프라와 정주여건 필요”

단국대학교 조홍종 교수는 “RE100 산업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도로, 전력망, 태양광 등 종합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는 토털 패키지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기업 유치와 더불어 정주 여건 개선, 세제 혜택 등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습니다.

실제로 솔라시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2024년 6월)’을 통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까지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는 앞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에서 큰 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해남군의 비전, “탄소중립 시대 선도 거점으로”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는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탄소중립 시대를 이끄는 국가 전략 거점”이라며, 정부와 전남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RE100 실현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역시 연내 ‘RE100 국가산업단지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중 RE100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솔라시도는 AI 국가 컴퓨팅센터, 자율주행 모빌리티, 벤처기업 창업단지 등 미래형 인프라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포럼을 통해 솔라시도가 ‘AI·에너지 신도시’와 ‘RE100 산업단지’라는 두 축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까지 끌어들이는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해남이 그리는 에너지 전환과 첨단산업벨트 구축의 비전을 기대해 봅니다.